방한용품 담은`희망나눔상자’800세트 제작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 YWCA간병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오리털 이불, 목도리, 핫팩 등 14종의 방한용품(20만원 상당)이 담긴 희망나눔상자 800세트를 만들었다.
이 상자는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한 구호물품으로 이날 봉사자들이 자필로 정성껏 쓴 희망엽서도 함께 동봉했다.
희망나눔상자 500세트는 포항과 광양지역의 YWCA를 통해 포스코간병서비스를 받는 노인들에게, 300세트는 서울과 수도권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포항과 광양의 YWCA와 손잡고 지역 저소득 여성을 간병도우미로 채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아람씨는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힘든 줄 몰랐고 완성된 희망나눔상자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는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 키트를 만들어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캄보디아 등 해외 재난지역에 전달해왔다.
올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해 보낼 계획이었지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구호 성금 30만달러를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희망나눔상자가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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