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公, 13억 투입… 생태계 지속 모니터링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외래어종 유입으로 어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빚던 임하호에 외래어종 유입차단을 위한 어류 유입 저감시설이 설치된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어민 단체인 임하호토종어류보존협회의 요구에 따라 지난 11월 한 달간 임하호 내 외래어종 공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하호에서 배스 한 마리를 목격했지만 포획에는 실패했으나 별다른 외래어종은 크게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는 것.
안희복 임하공사팀장은 “K-water는 앞으로도 임하호 내 생태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토종어류 치어방류 등 다른 대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될 임하댐 도수로는 홍수기에 임하댐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지 않고 임하댐보다 저수용량이 두 배 큰 안동댐으로 옮겨서 보관함으로써 하류지역 홍수피해를 줄이는 한편 갈수기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건설 중인 것으로 그 동안 지역 어민들로부터 외래어종 유입과 관련해 상당한 민원을 야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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