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경덕중학교(교장 권오특) 민성일(2학년·사진) 학생이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또래상담 우수사례 보고대회’에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상담사례로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폭력예방을 취지로 시행된 또래상담 사업은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을 수상한 민 군은 경덕중학교에서 지난해부터 또래상담자로서 활동해 왔고 또래친구와 1년 동안 100회 이상의 상담을 해오고 있으며 실제로 공책 두 권, 총 144페이지 분량의 교환상담 일기를 소장할 정도로 열의를 지니고 있다.
　민 군은 “또래상담은 도움이 필요했던 친구와 돕는 나 자신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친구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