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권영세<사진> 안동시장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과 300만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첫 해를 맞은 올해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견고한 성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중지성성(衆志成城)을 화두로 던졌다.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로 지난 1896년 8월 4일 23개 관찰부를 폐하고 13도제(道制) 개편에 따라 잃었던 부(府)의 지위를 무려 118년 만에 다시 찾은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웅도 안동을 준비하려는 깊은 뜻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도청 시대 개막과 함께 그동안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안동발전의 전환점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며 8가지 역점시책을 밝혔다.
　시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색성장, 행정중심도시 건설 ▲생물건강산업 및 국가백신산업 클러스터 등 기업체·민자시설과 유치 ▲대단위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등 적극적인 시의 융성화 작업에 박차 ▲문화융성 정책 선도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조성 ▲고품질 농업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 ▲다함께 잘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 ▲사람중심 교육도시와 청정스포츠도시 구축 ▲자치역량 제고로 시민감동 행정을 실현한다는 각오로 올해 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선 5기를 결산하는 해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 마련된 프로젝트를 통해 생동감 있고 활기찬 도시 안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내년도 안동시의 예산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77억원이 증가된 7812억원으로 편성해 경북의 중심도시 안동이 세계 속의 안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열정을 쏟고 있다”고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