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새누리 공천 5파전
  • 손경호기자
경주시장 새누리 공천 5파전
  • 손경호기자
  • 승인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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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장 재선 도전… 시·도의원·전직 관료 앞다퉈 출사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황성호기자] 6·4 경주시장 선거의 새누리당 경쟁구도는 우선 5파전이 예상된다.
 재선 도전에 나선 최양식(63) 현 경주시장 텃밭에 이진구(67) 전 경주시의회의장과 박병훈(51) 현 경북도의원, 최학철(62) 경북도의원, 황진홍(58) 전 경주부시장 등이 도전장을 내고 공천 경쟁에 나섰다.
 이번 경주시장 선거는 정수성 국회의원 체제로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즉,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최 시장은 정종복 전 당협위원장으로부터 공천을 받아 당선된 사람이다. 따라서 최시장은 현 당협위원장인 정수성 국회의원 사람이라 할 수 없다는 여론이 있지만 지방정가의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은 최근 관계가 많이 개선돼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번 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은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흠이다. 이 전 의장은 이와 관련, "오는 3월에 복권이 될 것"이라며 시장 후보로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곧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지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해졌다.
 재선 의원 출신인 박병훈 도의원은 5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펴고있다. 1~5대까지 경주시의원을 지낸 최학철 경북도의원은 인구 4만여명의 안강읍의 두터운 지지기반을 등에 엎고 공천경합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 시장 선거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현 시장과 맞붙은 황진홍 전 경주부시장은 지역민들이 인정하는 참신성을 내세워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처럼 지역 인사들이 앞다퉈 공천 경합에 뛰어들자 지역구 정수성 의원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시민들이 바라는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직 시장의 경우 인지도·지지도가 신인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경선을 위한 방안을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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