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절경 감상하며 힐링하세요
  • 권재익기자
안동호 절경 감상하며 힐링하세요
  • 권재익기자
  • 승인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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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나들이길 개통 한달 만에 관광객 2만여명 찾아

▲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들이 최근 힐링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동 호반나들이길’을 걸으며 절경을 만끽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호를 따라 걸으며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안동호반나들이길이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힐링 코스로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호반나들이길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565명, 휴일에는 1770명이 찾는 등 개통 이후 한 달 간 무려 2만7303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안동호반나들이길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서 호수의 아름다운 물결을 감상,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숲속 나들이길에서 바라보는 월영교의 자태는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신비함을 선사해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총 사업비 35억7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호반 나들이길은 안동댐 보조호수 좌안 석빙고에서 법흥교까지 2㎞에 걸쳐 1.8m 넓이의 산책로와 육각정, 구간에 따라 목교와 데크로드, 로프난간이 설치돼 있고 산책길 곳곳에는 태조왕건과 견훤의 진모래 격전지와 고성이씨 탑동종택 완성에 즈음한 손자 원미의 편지글, 법흥동칠층전탑에 대한 어느 스님의 편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일제에 대한 호통글 등 역사현장도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봄이면 산비탈에 벚꽃이 만산홍엽으로 피어나고 여름이면 푸르고 울창한 숲,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 겨울엔 월영교 위로 흩날리는 강설 등 사계절마다 색다른 묘미를 선사하며 그림엽서처럼 아름다움을 선사해 안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호반나들이 길은 낙동강 좌우의 산책로와 연결되고 주변에 월영교와 민속촌, 개목나루, 민속박물관, 문화관광단지 등과 연계돼 관광과 산책,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힐링 코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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