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시장 재선 도전 텃밭에 4파전 격돌
고윤환 시장은 지난 2012년 신현국 전 문경시장의 국회의원 출마에 따른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행정고시출신으로 줄곧 중앙부처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과 인맥으로 행정을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시장은 "지자체 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박근혜대통령이 임명한 지역발전위원회에 위촉된 만큼 문경시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10만에 모범중소도시건설에 중점을 쏟고 2014년 문경시 지역발전 설계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신현국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문경시장 재선 당시 임기 중반인 2011년 12월에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신 전 시장은 아직 출마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경 자신이 문경시장 재직당시 격었던 일화를 역은'필사즉생'이란 책을 출간 문화회관대공연장에서 출판념회를 갖기도 해 지역정가에서는 어느 시점이오면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겠느냐는 반응이다.
하지만 현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진행중인 인사비리재판이 2월 18일 선고예정이어서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청 공무원으로서 직장협의회회장직을 수행했던 강명윤 씨는 지난해 일찍이 사직을 하고 문경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다른 예비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해 문경시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장을 일일히 찾아 얼굴을 알리는 등 인지도 이기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씨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영진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은 지난 2012년 문경시 장보궐선거에서 고윤환 시장과 맞붙었지만 차점으로 낙선했다.
그러나 당시 시장선거에 출마한 시의회의장과 맞붙어 더 많은 표를 획득했으며 이후 줄 곧 조직을 재건 문경시민들을 만나면서 다시 일전을 벼르고 있다. 신 전 서기관은 "이번 선거에서 문경을 인구20만도시의 자급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문경발전 비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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