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친환경 농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 권재익기자
안동시, 친환경 농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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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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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 투입 생산·유통시설 조성, 유기질비료 등 지원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FTA타결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맞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총 109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산면과 임하면 지구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에 16억6000만원을 지원, 친환경농산물생산 유통 시설·장비 등을 중점 육성한다.
 친환경 농업을 위해 유기질비료 38억4000만원, 석회·규산 등 토양개량제 8억8000만원, 녹비작물 종자재 6000만원 등을 각각 지원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확대를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인증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친환경인증비용, 우렁이 등 친환경 벼 재배단지농자재, 과수 교미교란제, 유기인증농가 농산물 포장재사업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 중 홍보행사 강화, 소비자초청 체험행사 추진, 택배비, 박람회 참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만이 해답”이라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친환경농업분야 육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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