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장-황상조 재격돌 주목
  • 손경호기자
현 시장-황상조 재격돌 주목
  • 손경호기자
  • 승인 2014.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군 아직은 靜中動 행보… `3파전’구도

▲ (사진 왼쪽부터) 최영조 시장, 황상조 전 도의원, 김찬진 전 국장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김찬규기자] 6·4지방선거 경산시장 선거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최영조(59) 시장의 재선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황상조(55) 전 경북도의원과 김찬진(63) 전 경산시 국장이 도전하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경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1월 현재까지 예상 후보군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기초자치단체장 정당 공천 폐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후보군들 모두가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며 공천 실시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에 치러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 폐지를 적용한 첫 케이스 지역이기 때문이다.
 당시 보궐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최영조 후보가 황상조 전 도의원에게 726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영조 시장은 와촌 경제 자유구역 공사 마무리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재선 도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짧은 기간동안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했다”면서 “벌려 놓은 일 많고 마무리 해야겠고, 경산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보궐선거에서 석패한 황상조 전 경북도의원은 이번 6·4 경산시장 선거에 출마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
 3선 도의원 출신인 그는 “도의회 경험도 많고 경산을 위해서 봉사할 각오는 언제든지 돼있다”면서 “경산시민들이 선택해준다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출마 의지를 불태웠다.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지낸 김찬진 전 국장은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은 심사숙고 중이다.
 김 전 국장은 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이 폐지될 경우 경산시장에 출마해 한 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텃밭 지역에 당의 공천이 없을 경우 모든 후보들이 해볼 만한 싸움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낙동강 1300리 역사탐험을 위해 낙동강 단독 걷기 여행에 나서는 등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