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유관기관 북부지역 이전해야”
  • 권재익기자
“경북도청 유관기관 북부지역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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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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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의장협의회 결의문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경북북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우종우 의성군의회의장)가 최근 안동에서 회의를 갖고 도청 유관기관의 북부지역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의성군의회가 제안한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유관기관단체의 경북 북부지역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도 유관기관단체가 경북북부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채택된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경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이전과 관련된 219개 유관기관단체 중 이전을 희망하는 91개(대구소재 70, 경북소재 21) 유관기관단체는 반드시 신도청 소재지 인근 지역으로 이전 돼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이전희망을 하지 않는 나머지 유관기관단체들도 도청 이전지역 인근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하고 도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단체가 경북 북부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해당 지방의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북도 제2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관련해 도청 기능의 분산에 따른 비효율성이 매우 크고 행정력이 낭비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2청사 건립을 요구하고 있는 경북 동남부 지역과의 의견마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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