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군수 3선 도전 텃밭 요동
  • 손경호기자
現 군수 3선 도전 텃밭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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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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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파전 구도… 김복규 군수-김주수 전 농림부차관 재대결 주목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6·4 의성군수 선거는 김복규(73) 현 군수와 김주수(61) 전 농림부차관과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군수는 2006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 전 차관을 2600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김 군수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전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소속인 우종우(56) 현 의성군의회 의장과 최유철(59) 법무사를 비롯, 오정석(61) 현 경북도 경제진흥원장과 김현권(49) 민주당 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도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6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 군수는 출마 채비를 굳히고 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사실상 3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8년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김 전 차관은 “40여년 공직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인적 인프라를 쌓았다”면서 “그동안 쌓은 토대를 고향 의성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현시켜보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의성이 낙후돼 있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고 긍지와 용기와 열정이 있으면 `잘 사는 의성 행복한 의성’을 만들 수 있다”면서 “공장 유치, 지역 상권 보호, 농산물 판로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문화 정책을 통한 의성의 미래 인재 양성, 노인 복지정책도 다변화해 인구가 늘어나는 의성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종우 의장은 “군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의성군 평화통일 정책자문회의 의장인 최유철 법무사는 지난 2006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최 평통 의장은 그동안 의성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으로서 당원 조직관리를 충실히 해온 만큼 경선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열심히 뛰고 있다. 공천을 받지 못해도 무소속 출마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 부군수 출신인 오정석 원장은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출마 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하게 야권후보로는 김현권 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어 국회의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나 이번 지방선겅에서 자천타천으로 군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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