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참마돼지, 우수 브랜드 인증 본격 시판 나서… 판매 신장 기대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은 안동한우와 안동산약을 먹여 기른 안동 참마돼지 등 안동지역 축산물이 대형할인마트에 속속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는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대상을 수상한 안동한우가 이마트 전국매장(145개)에서 판매에 들어가 초대형 대박을 터트렸고 안동산약(마)을 보조 사료로 첨가해 개발한 안동·마돼지 브랜드가 특허청 상표·서비스표 등록과 함께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인증 받으며 본격 시판에 나섰다는 것.
안동한우의 경우 지난해 2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안동한우 황소곳간 개장을 시작으로 4월 이마트 안동점, 6월 롯데마트 서울역점, 송파점, 경기 의왕점의 3개점 입점, 7월 홈플러스 안동점 입점, 12월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 경기도 일산점의 2개점에 입점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지난해 10월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경북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같은달 이마트 전국매장(145개) 500두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 결과 이마트 안동점의 경우 입점 초기에 1000만원 가량이었던 월매출액이 지난해 1억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초기대비 15배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참마돼지도 최근 특허청에 등록, 안동봉화축협 송하지점, 송현지점, 안동농협 파머스마켓과 신재기 안동명품한우 등 4곳에 입점해 판매에 들어가 안동한우의 명성을 뒤를 잇고 있다.
안동참마돼지는 FTA 등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불안정한 농산물 수급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정부 농업정책중의 하나인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시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현재 6개 농가에서 2만여 두가 사육중이다.
특히 우수한 원료육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반드시 안동·마돼지작목회를 통한 계통출하와 도축 및 가공단계의 축산물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HACCP인증을 받은 안동 새한축산 도축장에서 도축 후 (주)모닝포크의 육가공업체에서 부분육으로 가공해 입점업체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축산물들이 속속 대형 할인마트에 입점하면서 소비확대와 인지도 상승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안동한우의 경우 그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아오고 있어 이마트 전국 입점은 엄청난 판매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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