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설 귀성객 작년보다 늘었다
  • 권재익기자
안동 설 귀성객 작년보다 늘었다
  • 권재익기자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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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증가… 전통시장·관광지·학가산온천 등지 인파 몰려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지역을 찾은 귀성객 수가 지난해보다 5.7% 늘어나 모처럼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 곳곳이 활기를 띈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설 당일까지 남안동IC와 서안동IC를 통해 들어 온 차량이 지난달 29일 1만4200대, 30일 2만3133대, 설 당일 2만113대 등 사흘 동안 모두 5만7446대가 양 나들목을 통과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5만4308대보다 3138대가 늘어난 수치로 전체적으로 귀성객 수도 지난해보다 5.7%가량 늘어나 신시장과 구시장 등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고 차례를 마친 귀성객들이 주변 관광지를 찾으며 설날 오후부터 시가지 곳곳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큰 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통민속놀이체험장이 마련된 시립민속박물관에는 연휴 첫날과 설날 이틀 동안 9434명이 찾았고 새로 놓인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그네, 널뛰기, 투호 등 민속놀이 마당과 함께 설 다음날인 1∼2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갖는 하회마을에도 온가족이 모여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탈춤공연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도산서원에도 1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고 지난해 7월 개장한 유교랜드도 700여 명이 찾아 눈썰매와 현대식으로 해석된 유교문화를 감상했다.
 학가산온천도 가족단위 입욕객들로 붐벼 설 전날 5694명이 몰린데 이어 설 당일에도 2411명이 찾았고 연휴 사흘째에도 4000명이 찾아 이번 연휴에만 1만5000명 가까운 인파가 온천욕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모처럼 설 연휴를 맞아 안동지역에 귀성객들이 몰려들면서 도심이 크게 활기를 띄었다”며 “도청이 이전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평소에도 이처럼 도심이 활기를 띌 수 있게 인구증가 및 도심 재정비 등으로 관광안동의 명성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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