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지난달 11~15일까지 닷새 동안 열려 35만명의 기록적인 인파가 몰린 암산얼음축제가 시 단위행사로 승격돼 영남지역의 대표적 얼음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암산얼음축제를 시 단위 행사로 승격시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북쪽에 화천산천어 축제가 겨울 대표축제라면 남쪽에는 안동암산얼음축제가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면 단위에서 개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 단위 행사로 승격시키고 축제기간도 닷새에서 열흘로 늘여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암산얼음축제가 시 단위 행사로 승격되면 안동을 찾는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