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산림청의 산불진화용 헬기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전진 배치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안동산림항공관리소(김주현 소장)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1월29일~6월8일)중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형헬기(KA-32T)1대를 전진 배치해 공중 산불감시 예방활동과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조치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한라산에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에 실패하면 대형 산불로 확산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한라산과 청정 산림자원이 소실 될 우려가 있어 산불발생 때 신속한 초동 진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3개 부속 도서(유인도 8, 무인도 55)에는 낚시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산불발생 우려를 낳고 있으며 지형여건상 현장 출동과 접근이 어려워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게 됐다.
　김 소장은 “산림행정3.0 국민의 편리함과 행복을 목표로 국민여러분께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밭두렁,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