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욱 재선 가도 아직은 無風
  • 채광주기자
박노욱 재선 가도 아직은 無風
  • 채광주기자
  • 승인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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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바람… 지역 政街, 박 군수 무투표 당선 점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6·4 봉화군수 선거는 박노욱 <사진> 현 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는 뚜렷한 출마 예정자가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지역 정가에서는 무투표 당선마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역에서는 엄태항 전 군수가 설욕전에 나설 것이라는 등 출마설이 일부 돌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이렇다 할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엄 전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도와준 사람들이 지난 기간 동안 많이 힘들어 하는 등 주변에 폐만 끼치는 결과가 돼 안타까웠다”며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군수는 “지난 민선 5기 동안 `미래를 여는 녹색도시 성장봉화’라는 슬로건으로 산림휴양도시 봉화 건설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 왔다”면서 “지난 4년간은 굵직 굵직한 사업유치로 기본 골격을 완성했다면, 민선 6기는 그 뼈대에 살을 붙이고 대규모 사업을 잘 마무리해 고품격의 살기좋은 봉화를 만들고 싶다”며 재선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나타냈다.
 박 군수는 지난 2010년 봉화군수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현직군수였던 엄 전 군수와의 맞대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엄 전 군수가 출마를 망설이는 것은 새누리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지역 정서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때문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아무리 상향식 공천제도를 만든다고 야단이지만, 아직은 `새누리당 공천자=군수 당선자’라는 등식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민들은 이번 선거와 관련, “조용한 선거, 지역민이 단합하는 선거”를 바라고 있다”면서 앞으로 있을 군수 출마자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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