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 두푼 수수료에 지갑 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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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 두푼 수수료에 지갑 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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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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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수수료 아끼는 방법
 
VIP등 우수고객일수록 수수료 절감
모바일 등 신개념 뱅킹 적극 활용을
 
 # 주거래은행의 VIP가 돼야
 수수료를 아끼는 첫번째 방법은 주거래은행에서 자신의 고객 등급을 높이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고객의 거래 규모와 수준을 따져서 등급을 매긴다.
 우수고객일수록 수수료 면제 폭은 당연히 커진다.
 따라서 여러 은행과 두루 거래하기보다는 주거래 은행을 정해 급여이체, 각종 자동이체, 신용카드 등 다양한 상품 거래 등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일례로 하나은행의 경우 △신용카드 소지 및 유실적자 △아파트 관리비·급여이체 등록·기타 자동이체 등록자 △적립식상품 50만원 잔액유지 중 2가지에 해당되면 VIP등급 바로 아래인 `패밀리’ 등급을 준다.
 최근에는 가족의 거래 실적을 합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가족끼리 한 은행에 거래를 몰아 가족등급을 올리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 된다.
 
 # 수수료 면제 통장 활용
 각 은행들이 혜택을 집중시키는 통장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은행이 사활을 걸 만큼 열심히 마케팅하는 통장에 가입하고 일정 금액을 유지하면서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월 출시된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은 2월말 현재 가입좌수가 98만4316좌로 100만 계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직장인이 이 상품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영업시간외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와 전자금융 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친구통장’도 작년 7월말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50만 계좌를 넘겼다.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인터넷뱅킹 이용수수료가 무제한으로, 텔레뱅킹·모바일뱅킹 등 인터넷뱅킹을 제외한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월 5회 각각 면제한다.
 신한은행의 `탑스 직장인플랜 저축예금’도 2월말 현재 62만 계좌를 기록했다. 급여이체시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하고 5년간 신용카드 연회비도 없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도 2월말 현재 16만5000 계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급여 또는 관리비 이체를 설정하면 전자금융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특히 요구불평잔 100만원, 신용대출 1000만원, 월 카드결제 30만원, 적립식수신 20만원 등 4가지 조건 가운데 2건 이상 해당되면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각 은행이 내놓고 있는 전자통장도 수수료 혜택이 많다.
 
 # 신개념 뱅킹 이용
인터넷·폰·모바일뱅킹 등 신개념의 뱅킹을 이용하는 것도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은행 입장에서 창구 직원에게는 인건비가 들어가지만 각종 비대면채널은 유지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창구에서 타행이체를 하면 3000원의 수수료를 내지만 인터넷뱅킹수수료는 500원이다.
 최근 도입된 모바일뱅킹의 경우 은행이 프로모션 차원에서 수수료를 낮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현금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도 창구 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싸다.
 영업외시간의 수수료가 더 비싸므로 가급적 은행 업무 시간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수료 우대제도 이해
 주거래은행의 수수료 우대 제도를 잘 파악하는 것도중요하다.
 거래실적이나 급여·공과금 이체 등에 대해 수수료 우대 혜택을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각 은행의 영업 전략에 따라 우대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노약자나 미성년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것도 있다.
 수수료는 한 나라로 보자면 세금처럼 어떤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체계로 마련된것인 경우가 많다.
 즉, 은행이 원하는 방향으로 거래를 하다 보면 자연히 수수료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은행이 뭘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 셈이다. 이외 지점 수가 많은 은행과 거래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타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더 비싼 수수료를 낼 가능성도 커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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