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속 깊은 고구마’홍콩 입맛 사로잡다
  • 권재익기자
`안동 속 깊은 고구마’홍콩 입맛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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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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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에만 24톤 수출

▲ `안동 속 깊은 고구마’가 홍콩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난달에만 24t을 수출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와룡농협의 `안동 속깊은 고구마(밤고구마·호박고구마)’가 홍콩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7일부터 매주 6t씩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는 `안동 속깊은 고구마’가 지난달 한 달에만 24t이 수출됐고 한 번 선적한 물량이 홍콩시내 매장에서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홍콩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안동 속깊은 고구마’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시가 고구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고구마 종순을 농가에 지원하는 등 고구마 품질 수준을 높이고 안동지역 수출업체인 안동무역(대표 최휴석)과 홍콩 수입업체인 쉬퐁그룹이 함께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안동 속깊은 고구마’ 홍콩 수출은 4월내 50t이 수출될 계획이어서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고구마 내수시장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가 홍콩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안동 속깊은 고구마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 위해 안동와룡농협 고구마 수출단지에 농자재를 지원하고 홍콩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00g 단위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는 등 고구마 수출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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