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담·인력·책임능력 등 갖춰야… 14일까지 신청서 접수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우상인 소천 권태호 선생을 테마로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권태호 기념음악관’ 건립이 마무리 돼 위탁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권태호 기념음악관은 50억5000만 원을 들여 안동문화관광단지(관광단지로 303) 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규모로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과 연습실, 1층에는 로비와 연주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고 2층은 교육 및 체험실, 3층은 강의실과 연습실, 4층은 관리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자격은 지난달 30일 현재 안동시내 주사무소 소재지를 둔 법인 또는 등록단체로 위탁사무 수행에 필요한 재정부담 능력과 시설, 장비, 인력 및 책임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오는 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수탁자 결정은 접수된 신청서를 근거로 안동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에서 적격 심사 후 결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법인?단체가 협약대상이 되며 단독신청의 경우에도 재공고없이 심사위원회에서 적격 심사 후 결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권태호 기념음악관 위탁자 선정이 마무리돼 6월쯤 문을 열게 되면 선생의 업적 재조명뿐만 아니라 소천(笑泉)이란 호(號)처럼 웃음이 샘솟는 공간이 마련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 음악인들의 작품 활동공간으로 활용돼 음악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