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100주년' 우두 김광균 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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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주년' 우두 김광균 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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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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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균 문학전집

 

 김광균 지음·유성호 외 1명 편집 l 소명출판 l 714쪽 l 4만6000원
 1930년대 한국 근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김광균.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와 산문들을 한데 모은 전집(소명출판)이 새로이 출간됐다.
 시편엔 `추첩’, `삼일날이어! 가슴아프다’ 등이 새로 실렸고, 산문편에도 새로 찾아낸 평문이 추가됐다. 특히 1940년 조선일보 신년 특집으로 마련된 `시단의 현상과 희망-경향파와 모더니즘 외’ 대담은 주목할 내용이라는 게 편자인 오영식 `근대서지’ 편집위원장(보성고 교사)과 유성호 교수(한양대 국문학)의 설명이다.

 지난 1937년 개성에서 발간된 주간지 `고려시보’에 실린 `추첩’은, 애초 산문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전집에선 작가 스스로 산문시라고 밝힌 점을 분명히 했다.
 전집은 지난 2002년 발간된 전집의 내용 가운데 일부 오류도 바로잡았다. 편자들은 김광균의 시로 수록돼 있던 `부두·여름’의 지은이가 사실 소설가 김훈의 부친인 김광주(金光洲)이며, 1934년 7월 25일 동아일보에 투고한 작품이라는 점 등을 새롭게 조명했다.
 호가 우두(雨杜)인 김광균은 `시인부락’, `자오선’ 등 동인으로 활동하며 1930년대 모더니즘 운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족적을 남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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