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수 취수지점 방류로 선순환·상생 발전”
  • 권재익기자
“하수처리수 취수지점 방류로 선순환·상생 발전”
  • 권재익기자
  • 승인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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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교통행정과 김휘태 공무원,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대안 제시 눈길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청 공무원이 대구상수원 취수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안동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휘태(55·사진)씨.
 김 씨는 최근 낙동강 하류의 수질오염으로 대구상수도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구미지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대구상수도 취수원 이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안된 내용은 낙동강 상류지점에서 취수를 하더라도 하천유지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의 하수처리수를 회수해 취수지점에 방류하는 방법으로 하류지역의 용수부족이나 수질오염 악화 등 부작용이 없는 과학적인 `낙동강 물 선순환 구조’ 방안이다.
 이 방안은 그동안 제시된 바가 없는 새로운 대안으로 법정 기준에 맞게 처리된 하수처리 방류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흐르는 물의 자연정화 작용을 감안해보면 매우 합리적인 취수원 이전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류지역(상주, 문경, 예천, 의성, 안동 등)에서 부가가치(수익사업)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수해 대구지역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낙동강 상·하류지역 상생발전을 이룰 수 있는 WIN-WIN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라고 보여진다.
 만약 이 방안이 추진된다면 하류지역인 대구는 맑은 물을 안전하게 공급받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류지역은 정수생산·공급 사업에 따른 300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20억원(톤당 100원) 정도의 수익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씨는 “15년간 상수도 사업부서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대구 맑은 물 공급, 상류지역 경제발전, 낙동강 물 자연정화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 일이 성사되면 기대치에 못미친다 하더라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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