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개목나루터·음악분수공원서 주말 공연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이 안동호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우러져 펼쳐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새롭게 조성된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내 개목나루터에서, 일요일에는 낙동강변 음악분수공원에서 각각 오후 7시에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을 갖는다.
개목나루터는 관광객들이 나루터에서 보조댐까지 황포돛배를 타고 뱃놀이를 즐기며 안동의 옛정취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지난 봄 개설돼 새로운 힐링장소로 급부상한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존회 임형규회장은 “강은 물길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흐르고 문화가 흐르며 우리 네 삶이 흐르는 젖줄”이라며 “이번 특별공연은 소통과 협력, 상생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나루터의 문화상징을 적극 활용해 안동문화의 다양성을 선사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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