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新경북 중심도시로” 
  • 황병철기자
“군위, 新경북 중심도시로” 
  • 황병철기자
  • 승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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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김영만 군위군수에게 듣는다  

▲ 김영만 군위군수가 민선6기 비전을 `인구 5만명 시대’로 정하고 야심찬 각오를 밝히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김영만 군위군수의 민선6기 비전은 `인구 5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각오다. 김 군수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 텃밭인 경북에서 유일하게 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김 군수는 선거때 갈라진 민심을 한데 모으는 것을 우선에 두고 `군민화합을 통한 군위 창조’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군민소통과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펴겠다고 군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한마디로 주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주민 제1주의 실현이다. 김영만 군수를 만나 새 군위군 살림살이 정책을 들어봤다.

    -먼저 자치단체장 취임 소감은
 “저를 믿고 중차대한 민선6기 군위 군정을 맡겨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미래 군위를 위한 새 설계를 서둘러 꾸려 희망이 넘치는 군정을 열 것이다. 주민 섬김행정을 실현해 주민 모두가 살고싶은 군위를 만드는데 있는 힘을 다할 것이다. 항상 푸른 미래 군위를 만드는데 군민 모두가 동참해주었으면 한다.”
 
 -군정 방향은
 “군의 슬로건을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로 정했다. △균형 복지 △활력 있는 지역 경제 △살맛나는 부자 농촌 △봉사하는 섬김 행정시대를 여는데 군정을 쏟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전공무원들과 함께 발로 뛰고 몸으로 실천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 모두가 살고싶은 군위시대를 열 것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 힘을 실어주는 행정을 진행해 전공무원들이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사기진작을 통한 신바람나는 행정풍토를 만들 것이다. 이제 노를 젓는 행정을 지양하고 먼 미래를 보고 달려가는 방향행정시대를 열어 복지 군위를 창조할 방침이다.”
 
 -농업정책 방향은
 “군위는 발전잠재력이 무한한 전형적인 농촌이다. 대도시를 끼고있는 특성을 살려 고품질 쌀을 브랜드화해 억대 농군을 많이 배출할 것이다. 특히 경북대 농생명 과학대학 실습장과 로컬 푸드 유통센터를 활성화해 군위농업의 비약적 발전을 꾀할 것이다.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 작물을 개발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다. 무엇보다 농민사관학교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연계한 첨단농업기술 개발에 행정력을 쏟아 군위를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

 -복지정책은
 “군위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군민의 34%로 이미 초 고령화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인시대를 감안해 경로당 운영 활성화, 독거노인들의 위한 마을 공동 홈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 전담기관 설치 운영 등을 역점시책으로 펴 평생을 고향 군위를 위해 희생한 보람을 갖도록 할 것이다. 노인들과 장애인들이 쉽게 관공서를 찾을 수 있도록 군내 읍·면사무소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불편을 덜어줄 것이다. 특히 열악한 의료시설을 감안해 도립요양병원을 유치해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이다. 현재 농업 중심의 지역경제를 3차 산업을 보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3차 산업 보강과 관련, 20만㎡규모의 지방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현안이다.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함께 각 산업간의 균형을 이룰 것이다. 또한 농촌 마을단위의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것도 시급히 추진해야할 과제이다. 주말을 이용, 가족단위로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지를 관광벨트화로 연계시켜 테마별로 여행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지면 일자리 창출과 문화관광사업이 순조럽게 진행돼 자연스럽게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인구도 늘어나게 될 것이다.”
 
 -문화·관광시책은
 “군위는 경북의 중심으로 대도시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이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군위-구미 국도67호선 확·포장이 이뤄지고 팔공산 터널이 뚫이고, 상주-영천고속도로가 머잖아 준공 개통된다. 이처럼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열리면 팔공산과 아미산 등의 아름다운 산과 계곡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맞춤형 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다. 특히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공원을 조기완공하고 내륙의 제주도로 불리는 대율 한밤마을 조성,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와 화산마을 캠핑장 조성, 생강(生江) 위천 따라 갈대숲 조성, 삼국유사가 탄생한 인각사와 연계한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역점 추진시책은
 “군위군의 최대 역점시책인 `삼국유사 가온누리사업’ 추진에 군정을 집중할 것이다. 군내 의흥면 이지리 92만9000㎡ 부지에 1374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삼국유사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현 시대와 접목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경북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의 선도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또 세계 450만 명이상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국술원을 의흥면 일원에 유치할 것이다. 국술원이 들어서면 연간 15만 명의 회원들과 관광객이 군위를 방문하는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현재 국술원을 이끌고 있는 서인혁 총재가 군위 출신이다. 서 총재를 통해 군위 유치를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다. 이와 함께 경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를 유치해 기존의 경북대 농대 실습장,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경북농민사관학교와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와 시책들이 이뤄지면 군위의 바램인 인구 5만 시대를 열게될 것이다.”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군민들이 맡겨주신 군정을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추진,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각오이다. 또한 군정추진과 관련, 주민들의 어떠한 비난과 질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더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쳐 군위의 미래를 열 것이다. 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바람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 아울러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사항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 무엇보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으로 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행복한 군위를 만드는데 진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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