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쉼터 냉방비 지원·가축폐사 방지대책 추진 등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최근 연일 34~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각종 폭염대비책을 마련해 시민생활 및 건강보호에 나섰다.
시는 최근 폭염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2014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T/F팀을 꾸려 폭염대책 상황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 긴급구조, 폭염대책 홍보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폭염정보 전달을 위해 매일 마을 이·통장 568명과 자율방재단원 496명에게 폭염관련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주변 폭염에 취약한 이웃에게 각별한 관심과 홍보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또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 33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 등 리플릿을 배부하고 읍면동사무소에서 주 1회 이상 정기점검을 펴도록 하는 한편 노인들의 쉼터역할을 하는 508개 노인정에는 7월과 8월 냉방비용으로 10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도심 복사열로 인한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살수차량 2대를 임대해 28일부터 폭염이 종료 될 때까지 주요 도심 도로에 살수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가축대량 폐사 등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돼 닭, 돼지 등 가축폐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축사 내 단열재 부착과 그늘막 설치, 창문개보수 등으로 실내온도 상승을 방지해 줄 것을 홍보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1억5000만 원을 지원해 환풍기(선풍기) 460대를 설치하고 양계농가에 2000만 원을 지원해 열사병예방약을 공급하는 등 폭염대비 가축 관리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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