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이어 2016년 봉정사·도산서원·병산서원 등재 추진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안동시가 유네스코 주도하에 있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를 완벽하게 보유하게 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시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가했다.
이날 발족식은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등 한국의 전통산사 7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것으로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재 대상 사찰이 소재한 5개 광역단체장과 7개 자치단체장, 7개 전통산사 주지스님 등이 참석해 등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봉정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안동은 2010년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와 함께 오는 2016년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만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마을, 도산서원·병산서원, 봉정사까지 등재하게 되는 쾌거를 올리게 된다.
특히 안동은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2015년에 세계기록유산등재를 앞두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마저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유네스코 주도하에 있는 3대 카테고리(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유산)를 완벽하게 보유하게 되는 세계 최초의 도시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들이 잇따라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어 안동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문화유산의 도시로 명성을 높일 전망”이라며 “추진중인 세계유산 등록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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