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오이소 (포항,영덕,군위,의성,문경 편)
  • 경북도민일보
마실오이소 (포항,영덕,군위,의성,문경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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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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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후원하는 추석맞이 경북지역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오는 29일 개장한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 설치되는 직거래 장터에는 도내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명품 농·특산품 100여 품목이 시·군별 42개 부스에서 선보인다. 농어민과 도시 시민들의 상생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사흘간 운영되는 이번 직거래 장터에 출품되는 명품 농·특산품을 개장에 앞서 지면으로 소개한다.

    -포항 특산 젓갈류(오징어·소라·문어·멍게) 소비자 입맛 유혹
    포항의 우수 특산물 업체인 `햇살바다(대표 진우용)’가 선보이는 젓갈류는 오징어, 소라, 문어, 멍게 등 다양한 종류. 전국에서 명품 젓갈로 인정받고 있는 품목이다.
 희망농원(대표 송정섭)에선 사과를,  포항블루베리농원(대표 이호재)에선 최상급 블루벨리를 출하한다.
 희망농원이 출하하는 사과는 친환경 퇴비로 생산한다. 맛이 마치 `꿀’을 바른듯 당도가 아주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포항 대송면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생산되는 `포항블루베리’도 명품이다.
 노스랜드를 비롯한 60여종의 블루베리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노스랜드 품종은 열매를 빨리 맺고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로 다른 품종에 비해 풍미의 맛과 기능성 과일로 인기가 좋다.
 포항블루베리농원의 `블루베리즙’과 `블루베리 발효액’은 최우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영덕 농산품 8년 연속 로하스인증… 사과·배·복숭아, 고사리·키토산 한과 출품
   영덕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 사과와 배를 출품한다. 또 새로운 소득작물인 고사리와 해풍시래기, 키토산 한과, 건어물 등을 선보인다.
 하나같이 청정환경에서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일조량과 일교차, 해풍을 받으며 생산된 무공해 농특산품이다.
 영덕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대표적 과일인 사과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 역시 높은 당도와 아삭거리는 시원한 맛으로 재구매 비율이 아주 높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사과, 배 등 각종 과일과 함께 영덕의 새로운 소득작물인 고사리, 해풍시래기와 키토산 한과, 건어물 등 추석 차례상에 꼭 필요한 품목 위주로 구성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군 농정과 박병대 식품유통담당은 “추석을 맞아 열리는 특판행사에서 영덕이 자랑하는 명품 농·수특산물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판로 확보로 농가수입 향상과 함께 소비자에게도 이익을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군위 가시오이 구경하러 오이소!
 웰빙식품으로 인기 최고… 인체 노폐물 중금속 확 빼내
   군위군의 특산품은 가시오이다. 전국 최대 집산지로 231농가에 연간 170억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명품 농산물이다.
 의성 특유의 기후조건이 명품 가시오이 재배 길을 활짝 열었다. 가시오이는  칼슘이 풍부하고 알카리성 식품이다. 먹기만 하면 사람의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효과를 보게된다. 현재 대구지역 소비물량의 약 50%를 감당하는 명품 식품이다.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가시오이는 팔공산의 청정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아삭아삭한 육질과 깊은 향, 담백한 맛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분과 칼륨이 풍부해 섭취하면 체내의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설시킨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아스코르빈산 성분으로 이루어져 숙취효과가 있고, 95%이상 수분을 갖고 있어 갈증 해소와 함께 피부미용에 아주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위 자두도 인기다. 따라서 군위는 자두의 고장으로도 명성을 날린다. 한때 지역의 총 과수 면적 중 93% 가까이 되던 사과 재배 면적이 최근 65%로 떨어지고, 반면 자두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자두 재배 지역이 남쪽에서 점차 북상하면서 군위가 자두 재배지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군위자두는 전국 청과 도매상가에서 당도가 높아 최고등급의 상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자두는 수분이 약 85%에 탄수화물, 아미노산, 칼륨, 철분, 칼슘, 인, 비타민A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르닌 성분은 체내에서 소변 생성을 촉진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펙틴 성분은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군위의 특산품 가시오이와 자두의 우수성을 입증시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마늘로 유명한 의성
 한지형 마늘 명품마늘 인기…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
   의성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고장의 특산인 의성마늘과 마늘 소를 내놓는다.
 의성은 한지(寒地)형 마늘 생산지로 전국 1위. 마늘의 유효 성분이 높고, 마늘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양념효과가 크며 김치의 신맛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품마늘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의성 마늘의 효능은 `동의보감’,`본초강목’등 옛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에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흑 마늘·마늘고추장·마늘 소·마늘포크·마늘란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의성 마늘 소는 한우의 순수 혈통을 이어 받아 사육해 고기맛과 함께 영양이 일품이다. 마늘 소는 의성의 토종한우 송아지를 선별·거세해 기른다. 특히 의성마늘 사료를 먹고 자라 마늘의 유효성분을 그대로 간직하여 육즙이 많고 맛이 탁월하며 불포화지방산 증가되어 건강에 좋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육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성마늘은 지난 7월 `2014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엔 소시모 우수 축산브랜드를 인증 받는 등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서 단연 1위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문경 붉은색 오미자!
 만병통치식품 각광… 전국 최고 소비 자랑 
   문경시는 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오미자를 출품한다. 새콤·달콤한 맛과 만병통치식품의 명예를 걸고 직거래장터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금 문경은 오미자로 온 산천이 붉게 물들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맛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란다. 그중 신맛이 가장 강하다.
 동의보감에는 폐를 보하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며 기침 멎는 약으로 가래, 기침 등이 심함 사람에게 사용하면 도움을 주고, 피를 맑게 하고 식음땀을 거두게 하여 냉증, 저혈압 등에 효능이 있고, 몽정을 없애고 남녀간에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서술되어 있다.
 오미자에는 주요 성분인 리그난이 18~19%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성분이 여성 질환인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등을 예방하고 폐경기증후군을 줄여준다고 한다.
 오미자를 술로 만들어 먹으면 냉증, 저혈압, 불면증, 신경쇠약 등을 해소하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어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학생이나 회사원에게 좋다.
 차로 만들어 먹으면 술독을 풀어주고 기침과 숨이 찬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간염을 치료해 주고 갈증을 해소하는데 특효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배면적은 950㏊. 연간 생산량이 자그마치 5100t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농가 소득은 1112억으로 1㏊당 1.17억의 소득을 자랑하고 있다. 시민들은 “오미자가 문경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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