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에 특정 형태의 탈모(대머리)가 나타나는 남성은 급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9%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최근 미 임상종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 보고서를 인용, 종양이 빨리 자라는 급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큰 탈모 형태는 머리 앞부분이 대머리이며 정수리 부분 탈모가 진행중인 경우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립선암과 특정 형태의 남성 탈모는 모두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과다 분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빅토리아 암협회의 종전 보고서는 가장 흔한 안드로겐인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가 모낭에 악영향을 미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은 또한 암세포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호주 연구진은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미 연구진은 “특정 형태의 남성 탈모와 전립선암 사이에 생물학적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 종전 연구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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