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교육 명문도시로 힘찬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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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교육 명문도시로 힘찬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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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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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교육도시 사업·역점시책 추진 총력
 
 
경산시가 생동감 넘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건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육 명문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날개를 펼쳤다.
경산은 지난 1972년 영남대가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대구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학 등 4년제 5개대학과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 대경대 등 2년제 8개대 등 총 13개 대학이 위치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시는 교육 명문도시답게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각종 도시 인프라 확충과 명문학교 육성, 평생 학습도시 지정 등의 사업과 분야별 역점시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교육 명문도시로 급부상한 경산시가 각종 도시 인프라 확충과 광역 교통망 구축 등 교육·문화·산업·환경·복지가 어우러진 젊고 역동적인 도시, 미래지향적이며 비전있는 도시 건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명문 중·고교 육성
 경산은 대학도시이면서 명문 중·고교가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로인해 매년 성적이 우수한 초·중학생 수천명씩이 인근 대구 등지로 전출하는 악순환이 거듭돼 왔었다.
 경산시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연구도시 건설·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글로벌 시대에 창의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경비지원을 확대한다.
 오는 2015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확보, 23개 지역 중·고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성적 우수생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이들 학교에 대한 교육경비(영어타운 조성 등) 지원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7억 9400만원에서 올해 34억 8000만원으로 6배 이상 올렸다.
 지역 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13개 대학과 초·중·고 36개교 간의 자매결연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서울 강남구와의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 활용 등 문화교류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5000여명의 해외 유학생과 산업연수생의 거주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기 위해 한류캠퍼스타운 조성은 물론 올 하반기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맞춰13개 대학과 해외 자매대학 등이 어우르는 `대학도시’선포식 준비에도 분주하다.
 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명문대 50명이상 합격자를 배출하는 인재를 키우는 교육·연구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2007학년도 대학진학(수시)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13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10개 고교 3학년 전체 학생 2052명 중 714명(35%)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  대학도시 특화
  올해부터 대동·임당지구 60여만평에 지역 대학의 심장부 역할을 맡을 `대학촌(村)’이 건설된다.
 교직원촌을 비롯해 연구·업무·문화시설 등 각종 아카데미 인프라가 들어서며 특히 오는 2008년 말까지 대동리 4만 5000여평에 1000억원을 투입하는 `한류 캠퍼스 복합타운’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외국인 유학생 2400여명을 수용하는 전용 기숙사와 한국어연수원, 영어마을, 한류 R&D(연구개발)센터, 대학 테마파크 등을 갖춘다.
 외국인 유학생의 친한화(親韓化)를 유도하고 한류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한류타운은 앞으로 인근에 조성될 삼성현(원효·설총·일연) 역사유적공원 및 민속마을과 연계, 한류문화 관광 벨트화된다.
 또 경산시장과 지역 13개 대학 총·학장 등으로 구성된 `학원도시 발전협의회’를 더욱 활성화, 대학 특화와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  교육도시 인프라 조성 및 주민간 네트워크 구축
 올해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대구 수성구 사월동~경산시 대동 영남대 앞 3.32㎞)사업이 착공된다.
 오는 2011년까지 추진될 이 사업의 총 투자비는 2388억원.
 또 대구지하철 1호선 경산연장(대구 안심역∼경산시 하양읍 청천역 3.2㎞)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이뤄진다.
 대구시와 버스무료환승제 확대 시행, 마을버스제 도입,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대학 등이 밀집된 지방 중소도시를 학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학원도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도 재추진, 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법적 지원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정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경산시는 지역 대학 등 24개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는 한편 각급 기관·단체들로 평생학습도시 정책협의회·실무협의회 및 평생교육 기관간 협의회 구성·운영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대학과 190여개 부설연구소, 1600여 기업체, 경북테크노파크 등으로 산·학·연·행 공동 협의체 구성을 실현, 제대로 된 교육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대학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체육공간 등 각종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교양강좌 및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  교육 더불어 살기좋은 환경도시 조성
 경산의 도심지를 흐르는 남천(3.6km)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함과 동시에 특색있는 가로수 식재, 연도변 꽃길조성, 남천잔디광장조성, 담장 허물기 사업 등 푸른경산 5개년 계획을 추진, 살기좋은 환경을 가꾸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낙동강 수계 하천수 관리를 위한 수질오염총량제 실시와 생활쓰레기 감량화 시책도 활발하게 추진한 동시에 남매, 사동 도심지공원에 고사분수대, 산책로 설치 등 시민의 휴식, 체력단련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대학·학원도시에 머물고 있는 경산을 세계적 교육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산 시민과 지역 교육계의 모든 역량이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 시장은 “교육·문화·산업·환경·복지가 잘 어우러진 젊고 역동적인 도시, 미래지향적이며 비전있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인재를 키우는 교육시장, 지역경제를 살려낼 CEO시장, 21C 문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체육시장으로서, 10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와 연접한 도시로 1700여개의 중소기업체와 13개 대학과 삼성현(원효대사, 일연선사, 설총선생)이 태어난 고장으로 와촌면 팔공산 관봉에 우뚝 선 경산 갓바위(보물 제431호)부처가 있는 곳이자 전국 제1을 자랑하는 대추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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