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제 해양관광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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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제 해양관광도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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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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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바다의 날` 행사 포항 확정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 1000여명 방문


 올해 열 두번째 `전국 바다의 날 행사’가 포항에서 열리게 되면서 철강·첨단과학도시 포항이 또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맞았다.
 전국 바다의 날 행사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최근 포항이 개최지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정,12회 행사를 대규모 행사로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바람에 포항은 시와 시의회,시민들은 5월 말 대거 포항을 찾게될 정부 고위인사를 맞을 채비를 서두르는 등 술렁이고 있다.
 전국 바다의 날 행사를 계기로 포항의 개발잠재력을 전국 고위인사들에 제대로 알릴 수 있게된 때문이다.
 경북도가 유치신청을 해 포항에 떨어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는 포항을 철강과 첨단과학,그리고 해양관광도시로 접목,세계속의 포항을 심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바다의 날 행사와 관련, 각종 해양스포츠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경남 사천에서 열린 기념식 위주의 11회 행사와는 달리 본 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눠, 행사를 8일 동안 진행, 체류형 관광축제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바다의 날 행사가 대부분 일회성에 그쳐 관광객들의 수요를 숙박 등 체류형으로 연결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영일만항 현장에서 열리는 것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지역 현안사업인 영일만항의 조기 건설 의지와 궤를 같이하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또한 바다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어업지도선 승선 견학, 바다그림 그리기, 어류 종묘 방류 등에 이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철인3종(수영·싸이클·마라톤)대회 등도 갖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도 이 행사에 적극 나섰다. 행사참여자들에 경비함정 승선 체험장을 마련했다. 등대박물관도 무료개방하고  해양시화전 등 13개 부대행사를 벌인다.
 김기하 해양수산과장은 “해양관광 메카로서의 여건과 환경이 이미 잘 정비돼 있는 곳이 바로 포항이다. 바다의 날 행사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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