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총리, 테러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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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총리, 테러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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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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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 이슬람 극단주의자 특별구역 격리조치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테러리즘과 전쟁을 선포하면서 반테러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리즘, 지하디즘(이슬람 성전주의), 극단주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는 이슬람이나 이슬람교도와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이같이 말했다.
 발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주의들과 싸우기 위해 감시와 반테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스 총리는 “교도소에 수감된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새로운 감시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극단주의자들을 특별 구역에 격리하는 등의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무부 장관에게 새로운 치안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17명을 살해한 테러리스트들은 교도소에서 급진적으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총격테러를 가해 12명을 살해한 형제 중 셰리프 쿠아치와 파리의 한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아메드 쿨리발리 역시 플뢰리 메로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 프랑스의 급진 이슬람주의자로 유명한 드자멜 베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스 총리는 그러나 “법을 벗어나는 예외적인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발스 총리는 또 유대인을 적대시하는 행위를 비난하면서 “프랑스 유대인들은 프랑스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쿨리발리는 지난 9일 유대인 식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여 유대인 4명을 살해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라크 내 IS 공습 작전 연장안을 이날 찬성 488표, 반대 1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발스 총리는 IS 공습작전 연장을 촉구하면서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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