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술·떡잔치’ 40만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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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술·떡잔치’ 40만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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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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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 위판고 130억
 휴일 도내 유원지`북새통’

 
벗꽃이 만개한 가운데 경주의 `술과 떡잔치’영덕 대게축제, 영주 죽령제 등 도내 지역마다 문화예술 한마당 잔치판이 벌어진 주말과 휴일 경북도내 행사장과 유원지에 60여만 관광인파가 몰려들어 `북새통’을 빚었다.
주말 14일 개막된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7’행사에는 주말 20만에 이어 휴일 21만여명이 몰려들어 황성공원 행사장 일대가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북새통을 빚었다. 개막식에서는 자매도시 베트남 후에시 예술인들이 참여, 민속공연을 펼쳐 양 도시의 우의를 다졌다. 19일까지 엿세동안 펼치는 이번 잔치에는 `미쓰경북 선발대회’를 비롯, `창작 떡 만들기 대회’태권도 시범, 예술단의 전통민속공연, 비-보이 공연, 중국 기예단 시범, 떡과 술 만들기, 전통다례 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갖가지 문화행사와 관광객 체험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의 흥미를 북돋운다.

복사꽃이 만개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사흘동안 펼쳐진 영덕 대게축제에는 연인원 13만여명이 운집, 복사꽃과 대게의 고장을 한껏 자랑했다.
영덕군이 올해 10회 행사로 벌인 이번 축제는 개막당일 풍어축원제를 열어 어민들의 한해 풍요를 기원했다.
14일에는 대게잡이, 바다고기잡이 등 체험행사를 열어 관광객들과 한마당 잔치판을 이뤘다. 군은 대게 판로 개척을 위해 대게 무료시식회, 대게 싼값 깜짝 경매, 대게먹기 대회, 대게요리 경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벌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3만여명이 많은 13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었으며,대게 매상고도 지난해 80억보다 무려 50억원이나 불어난 130억여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 영덕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게 별미에 반하고 복사꽃 향기에 취해 휴일을 만끽했다.

영주 죽령장승보존회가 15일 국립공원 소백산 죽령에서 개막한 제18회 죽령 장승제 행사에도 문화예술인과 시민 등 수만여명이 몰려들었고, 주말 개최된 제1회 탑산 의성개나리축제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가 15일 개최한 제3회 안동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명이 운집, 봄바람을 안고 달렸다.
이밖에 봄이 무르익은 휴일 청송 국립공원 주왕산엔 5000여명, 영주 소백산과 부석사 7000여명, 구미 금오산 1만여명, 울릉도 섬에 2000여명의 관광인파가 몰리면서 관광명소를 잇는 국·지방도로는 곳곳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경주·영덕/윤용찬·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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