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적지서 기아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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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적지서 기아에 `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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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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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재박 감독이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친정 현대를 이틀연속 무너뜨렸다. LG는 15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쿨가이’ 박용택의 홈런 2방 불방망이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6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LG는 곧바로 7회초 박용택이 2점홈런으로 또한번 아치를 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용택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러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날 동점 홈런과 역전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던 외국인타자 발데스도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한편, 롯데는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점차로 뒤진 9회초에 2점을 뽑아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7-0 완봉승에 이어 한화를 상대로 이틀연속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롯데는 3-3 동점이던 8회말 한화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아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9회초 이원석 박현승의 연속안타와 이승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2루수 앞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이뤘다.
 광주구장에서는 6회말 홍세완의 만루홈런에 힘입은 KIA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KIA선발 에서튼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한기주는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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