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0년 한국 도움받아 北네트워크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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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10년 한국 도움받아 北네트워크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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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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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당시 심은 소프트웨어로 증거수집후 소니해킹 북한 지목”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2010년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을 받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침투시킨 소프트웨어로 수집한 증거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소니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새로 공개된 NSA 기밀문서와 전직 정부 당국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NSA가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 북한 해커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내부 작업을 추적할 수 있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었다고 보도했다.
 침투 작전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들이 지원했다.

 추적 대상인 북한 해커들은 북한 정찰총국 산하 전자정찰국 사이버전지도국(121국) 소속이었다.
 이와 관련, 올해 발표된 한국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이 6000명 규모로 늘었다고 NYT는 소개했다.
 NSA는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하는 중국 네트워크를 뚫고 들어가 북한 해커들이애용하는 말레이시아의 회선을 잡아낸 뒤 북한 네트워크로 직접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수집된 증거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소니 해킹 당시 북한을 배후로 지목할 수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평소 타국 정부를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분명하게 특정하지 않고 신중을 기하지만 소니 해킹 당시에서는 북한을 확실히 지목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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