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킴이 상주시 황인수 계장 …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상 수상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황경연기자] “현장감 있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인수(48·6급·사진) 상주시 환경관리과 폐기물관리계장.
그는 최근 인사혁신처의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賞)’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주요 국가시책의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작년에 제정됐다.
26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해외 논문도 섭렵하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가 환경 정책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국정과제인 ‘쾌적ㆍ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 및 에너지화 분야에서 국가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계장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상주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대학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왔다.
국내는 물론 국제환경학회에서도 이론과 실무 및 연구능력을 겸비한 탁월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인명대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에 2010~2015년 연속 등재된 환경공학박사이다.
2001년 정부선정 신지식인, 2010년 제1회 지방행정의 달인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현재 국립환경인력개발원과 환경부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떤 업무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발전가능성을 갖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우수 공무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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