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바람·나무에 제어 못해
지난 26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백악관 건물을 들이받고 추락한 소형 무인기(드론)을 날린 사람은 술에 취한 정보기관 요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NYT는 미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국(NGA) 소속 한 요원이 이날 오전 3시께 백악관에서 몇 블록 떨어진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의 무인기를 날렸다고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요원이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어느 순간 아마도 바람이나 나무 때문에 무인기를 제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NGA는 정찰위성과 첩보·정찰기 등이 수집한 각종 지리 영상정보를 취합하는 정보기관이다.
NGA 측은 요원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그의 업무는 무인기와 무관하며 당시 비번이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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