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문화상품 개발 다채 `호응’
달빛 산행 등 밤 문화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경이 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등 다른 지역보다 야간 문화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된데 이어 몇년 전부터 도시지역인 점촌 주변의 야간등산객들이 늘어나는 등 밤을 즐기는 동호인이 많아지고 있다.
매월 음력 보름마다 문경새재 제1~2관문을 걷는 점촌지역 동호인 모임인 만월회는 4년째 야간 산행을 하고 있으며, 점촌 부근 돈달산과 매봉산에도 매일밤 야간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또 문경새재에는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열리는 달빛사랑여행 외에도 여름 밤마다 열리는 문경청년회의소의 영화제, 문경산악영화제 등 다양한 밤 문화상품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야간등산객 등 밤시간을 즐기는 동호인이 늘어나자 점촌JC는 오는 1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매봉산 야간산행대회 및 문경시 가족 영화제를 마련하는 등 밤 문화를 즐기는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2년째 매일 밤 10시에 산에 오르는 돈달산 야간산행을 즐기고 있다는 권모(49·문경시 점촌동)씨는 “야간산행은 온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아니라 음주 등의 기회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린다”며 시민들에게 밤에 산에 오를 것을 권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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