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이스북 글 13세 소년 총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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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글 13세 소년 총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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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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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또래 집단 간 충돌을 부르고 급기야 총격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부 주택단지에서 지난 8일 밤 10시 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올해 만 13세인 앤서니 디아즈가 목숨을 잃었다.
 디아즈는 15세와 17세인 두 누나가 또래 여고생 집단과 페이스북 게시글 때문에 벌인 주먹다짐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총격을 받았다.

 경찰은 몸싸움에 가담하지 않고 있던 용의자가 디아즈에게 다가와 여러 발의 총을 쐈다고 전했다.
 디아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현장은 디아즈 남매의 집에서 한 블록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경찰은 디아즈의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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