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또래 집단 간 충돌을 부르고 급기야 총격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부 주택단지에서 지난 8일 밤 10시 3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 올해 만 13세인 앤서니 디아즈가 목숨을 잃었다.
디아즈는 15세와 17세인 두 누나가 또래 여고생 집단과 페이스북 게시글 때문에 벌인 주먹다짐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총격을 받았다.
디아즈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현장은 디아즈 남매의 집에서 한 블록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경찰은 디아즈의 스마트폰에 녹화된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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