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도소 수감자 인질극 자살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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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도소 수감자 인질극 자살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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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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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처우에 불만 총기 탈취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시에 있는 다랴오(大寮) 교도소의 일부 수감자들이 부당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탈취해 인질극을 벌이다 자살을 선택하면서 상황이 종결됐다.
 뉴스전문채널 TVBS 등 대만 매체들은 11일 오후 4시께 다랴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수감자 6명이 교도소에 있던 총기를 탈취해 교도소장 등 2명의 인질을 사로잡고 경찰과 약 14시간 대치하다가 12일 오전 자살함으로써 사태가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붙잡혔던 인질 2명을 비롯해 다른 수감자들은 모두 무사하다.

 대만 현지 매체는 이들 수감자가 면회실에 들어와 2명의 교도관을 제압하고 총기 10정과 200여 발의 탄알을 탈취했다고 전했다.
 인질극을 벌인 수감자들은 자살에 앞서 “교도소내 정치범들이 수감 생활과 형량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교도소의 제도적인 측면에 불만을 표시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 250여 명이 출동해 교도소를 에워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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