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女의원 32% “성희롱 경험”
  • 연합뉴스
도쿄 女의원 32% “성희롱 경험”
  • 연합뉴스
  • 승인 2015.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해자는 동료의원·유권자

 일본 도쿄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의회에 소속된 여성 의원 중 3분의 1 가량이 동료 의원, 유권자 등에 의한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쿄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이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도쿄 도내 23개구(區)와 시초손(市町村) 지방의회의 여성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괴로운 경험을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8%가 ‘있다’고 답했다. 의원들에게 성희롱을 한 가해자로는 동료 의원, 유권자, 지방자치단체 직원 등이 열거됐다.
 구체적 피해 사례로는 회식자리에서 동료 남성의원으로부터 ‘의원따위 그만두고 빨리 결혼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증언, 출산휴가를 얻은 뒤 ‘사임하고 출산하라’는 메일을 받았다는 증언 등이 나왔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