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 집권 시절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함께 ‘군 부패의 양대 몸통’으로 지목돼온 궈보슝(郭伯雄·72) 전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대한 체포가 임박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15일 보도했다.
둬웨이는 베이징 소식통들을 인용해 궈보슝 전 부주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춘제(春節·설날)를 전후해 체포될 것이라면서 관영 매체들이 관련 기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작년 3월 15일 쉬 전 부주석을 연행해 조사에 착수한 이후 쉬 전 부주석의 측근 장성들이 무더기로 낙마했다.
궈 전 부주석은 최근 들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측근들에 대한 잇단 사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체포 임박설이 나오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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