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포워드 가운데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천수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말한 `예리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천수는 “감독님이 말한 예리함은 골대 앞에서의 움직임이나 정교한 트래핑을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3~4명을 개인기로 제치며 기회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한 번의 절묘한 공간패스로 골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 드러난 전력상 문제해법은 공격수가 좀 더 적극적으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급선무다. 수비수 앞으로 돌아나와 패스를 받는 소극적인 움직임을 버려야 한다.
이천수는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몰 사이드 게임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예리함이 살아날 것으로 본다”며 “체력적인 면에서 6개월 간 고강도 합숙훈련을 실시한 히딩크호보다 현 아드보카트호가 낫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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