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유럽행… 리비아 해안 난민선 전복 600~7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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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유럽행… 리비아 해안 난민선 전복 600~7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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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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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만 구조, 나머진 익사

 난민 700여명을 태우고 리비아를 떠난 어선한 척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난민선전복 사고로 600~7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약 193km, 리비아 해안에서 북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몰타타임스’는 지금까지 배에 탄 난민 가운데 28명만이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익사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난민의 수가 급증, 대규모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명이 숨졌다고 국제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건을 제외하고 올해 들어 최소 900명이 난민선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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