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 경북, 새천년 도읍지 조성 ‘착착’
  • 권재익기자
웅도 경북, 새천년 도읍지 조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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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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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천면~예천 호명면 일원에 2027년까지 도청신도시 건설 추진

▲ 경북도청의 더부살이가 올 연말 끝난다. 경북개발공사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권재익기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은 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만966㎢ 부지에 총 사업비 2조1579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0~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은 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만966㎢ 부지에 총 사업비 2조1579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녹생성장 행정중심 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도청이전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가는 명품행정 지식산업도시를 개발방향으로 인구 10만명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신도시는 유교의 본고장 안동과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간직한 예천을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경제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015년 6월말 준공계획으로 1단계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토공을 비롯 우수, 오수, 상수공 등 부지조성 공사는 완료됐고 전체 공정률은 90%에 이르고 있다.
 1단계의 주요 공종별 추진내용은 신도시 내 지하시설물의 반복 굴착을 없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구 설치사업이 총 길이 3.3㎞에 2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 공정이 완료돼 시운전을 거쳐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공하수처리 시설 작업도 풍천면 도양리 일대에 총 사업비 531억원을 투입, 3단계로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1단계 공정이 91%로 도청 신청사 이전에 맞물려 준공될 계획이다.
 또 도청신도시 생활용수(상수원) 공급을 위한 송수관로 및 배수지 설치공사도 829억원의 예산으로 용상취수장과 제1정수장을 하루 3만t 규모로 개량 및 송수관로 34㎞등을 설치,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오는 8월 1단계 준공에 이어 3단계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도 원활히 추진돼 도청 신도시 구역 총 7.6㎞를 지중화하는 사업이 현재 81%의 공정을 보이며 오는 6월말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호민지의 비상방류 취수탑 설치공사도 공정률 90%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단계 사업이 2016년 실시설계 수립 및 설계완료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준공될 계획이며 3단계도 곧이어 오는 2027년이면 새로운 경북 도읍지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게 될 전망이다.
 특히 도청신도시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U-City로 조성돼 현재 1단계로 사업면적 4.9㎞에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돼 U-City 시스템구축공사 및 도시통합운영센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2016년까지 공공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대중교통 정보제공,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검사, 공동구 관리 등 우선 6개 시범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도시에는 자전거도로가 국가 자전거도로에 연계될 수 있도록 도청신도시 전 구간을 순환하는 자전거 전용도로 42㎞도 조성돼 새천년 도읍지가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마련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공공기관들의 이전 추진도 원만하게 이뤄져 경북교육청이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46%를 보이고 있고 경북지방경찰청은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월 착공됐고 경북 선관위, 안동보훈지청 등 정부지방합동청사로 입주를 희망하는 6개 기관이 현재 공사 설계가 추진되고 있다.
 또 도청 신도시 교육여건과 생활 정주권을 위한 조성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돼 1단계 내에 유치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를 설립할 계획 아래 유치원, 초등 및 중학교 각 1개교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이고 고등학교는 2017년 3월 개교를 위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정주권을 위한 사업도 1단계 아파트 공급이 현재까지 총 16필지 9775세대 가운데 공무원 임대아파트 644세대가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고 일반 분양아파트들도 오는 12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어질 전망으로 차분한 가운데 새천년 경북의 새로운 도읍지 마련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석대용 경북개발공사 신도시건설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건설사업은 경북의 700년 혼을 옮겨가는 역사적 과업으로 조성공사 추진에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보람도 느낀다”며 “올 하반기 도청신청사가 이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성공사를 6월말까지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도청신도시 추진이 원활할 수 있도록 분양에도 적극 나서 지난 4월초 공공청사 3필지, 공동주택 13필지, 단독주택 391필지, 업무시설 55필지, 주차장용지 5필지 등 총 507필지 117만1003㎡(면적대비 55%)를 분양 완료했고 올해 349필지 72만6112㎡ 부지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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