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다시 태어난 재활용품의 화려한 변신
  • 이부용기자
예술로 다시 태어난 재활용품의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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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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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리사이클링, 예술로 물들이다’ 기획전시 마련

▲ 윤종호作
[경북도민일보 = 이부용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사)환경미술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함께 기획전시 ‘리사이클링, 예술로 물들이다’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환경오염과 생활 쓰레기 등 계속 증가하고 있는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넘쳐나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작품으로 만드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과 예술의 간격을 허물고자 했다.
 작가별 작품특징을 살펴보면, 신재순은 500년이 지나야 삭아 없어지는 스티로폼을 이용해 만든 작품으로 흥겨운 비보이의 춤을 표현하고, 윤상천은 커피포대에 그린 회화작업으로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는 아동 노동착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배현희는 파쇄지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고, 윤종호는 그리움을 상징하는 버선발, 고무신 등을 건축물 폐자재 등 육중한 재료로 표현한다. 김명삼은 버려진 다양한 물품들을 모아 전통 민화로 표현한다.
 이밖에도 윤인한의 옷걸이, 황후남의 CD 케이스와 잡지, 김대웅의 철망과 페트병 등 다양한 재료와 이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손영복, 김병호, 전수윤은 벽화팀을 구성해 폐현수막 벽화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뿐 아니라 대구 시내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참여 학교와 학생은 선명학교, 동산초, 성당중, 경북고 등 8개 학교 140여명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액자, 연필꽂이, 열쇠고리 만들기 등 조형작업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환경메시지를 남겨보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야외 특별이벤트로, 6일 미술관 광장에서 리사이클링체험과 아트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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