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앙코르 공연을 하는 것은 국내 오케스트라로는 매우 드문 일로 대구시향이 그 포문을 연 것이다.
작년부터 대구시향 정기연주회는 연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시민회관으로의 이전과 새로운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취임 등으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클래식 공연의 매진 행렬을 주도하며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역시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사진>가 전날과 같이 협연자로 나선다. 레퍼토리도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77’과 ‘교향곡 제1번 C 단조, Op.68’로 제415회 정기연주회 때와 동일하다.
이형근 대구시민회관장은 “대구시향의 정기연주회의 티켓 조기 매진이 거듭돼 지휘자에게 앙코르 공연을 정중히 제의했고, 지휘자 코바체프는 지휘료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흔쾌히 동의해 줘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며 “티켓 매진으로 교향악단의 정기연주 전체를 앙코르 공연 하는 일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일로 코바체프의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앞으로도 음악으로 행복과 기쁨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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