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졸업식서 무당벌레 7만2000마리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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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졸업식서 무당벌레 7만2000마리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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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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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졸업반 학생 6명과 졸업생 1명이 과도한 ‘졸업의식’(senior prank)으로 학교에 무당벌레 7만여 마리를 풀었다가 처벌을 받게 됐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새벽 3시40분께 메릴랜드 주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모간자의 촙티콘 고등학교에 침입, 무당벌레 7만2000마리를 풀었다.
 이 무당벌레는 인터넷에서 주문한 것으로, 5명이 복면과 후드로 얼굴을 가린 채 무당벌레를 직접 풀었고 나머지 2명은 차에서 망을 보며 대기했다.

 학교는 순식간에 무당벌레로 난장판이 됐으며 학교 측은 같은 날 6시30분께부터 수 시간 동안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무당벌레를 치워야 했다.
 촙티콘 고교의 한 직원은 “한마디로 난장판 그 자체였다”면서 “벽과 복도 등 학교 건물 곳곳에 무당벌레가 가득 차 있었다”면서 “진공청소기로 무당벌레를 치웠는데도, 다음 날인 목요일(21일)까지도 일부 무당벌레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범행’ 가담자들은 기물파괴 및 학교행사 방해, 절도 혐의 등으로 처벌을 받게 됐으며 아직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인 4명은 일단 부모에게 인계됐다고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 경찰이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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