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월 묻어있는 ‘대한민국 최고 휴양지 영주로 올 여름 휴가 떠나보자’
■ 볼거리
영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소백산맥 자락 청정자연과 부석사, 소수서원 등의 문화재를 먼저 꼽을 수 있다.
국립공원 소백산은 봄이면 철쭉이 아름다워 사람들이 찾고, 여름이면 시원한 희방 폭포를 만나기 위한 발길들이 이어지며, 가을이면 고찰들과 어우러져 물드는 단풍의 진풍경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겨울이면 산 능선 곳곳 눈꽃나무가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소백산 안에 포근히 안겨있는 부석사는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천년의 세월이 묻어나는 곳으로 무량수전 앞에 서면 소백산이 한 아름에 안겨온다.
여기에 더해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선비촌 까지 더하면 볼거리가 풍부해 지루할 틈이 없다.
■ 들을거리
눈이 열리고 귀가 뚫리고 자연의 내음에 코가 행복해지는 5감 만족을 위한 여행이라면, 들을 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보는 것에만 그친다면 무언가가 허전해질 터. 주말을 이용해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일대를 방문하면 역사와 문화재 설명까지 곁들여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직접 보고 듣는 여행을 통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산지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배울거리
고대로부터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한 민족의 정신문화, 유교! 영주는 유교의 중심지로서 유교 문화는 물론 유교 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그 자체로도 우리에게 배움을 주지만, 소수서원 내 위치한 선비문화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청소년들 캠프에도 이용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쉬면서도 배우는 여행에 적격이다.
■ 즐길거리
아무리 배울 것이 많은 고장이지만 즐거움이 빠져서는 안 될 것~!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일컬어지는 소백산이 자리하고 있는 영주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고 만끽하는 기회를 꼭 누려야 한다.
전국에 수많은 명산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소백산의 솔숲은 깊고 솔향이 짙어 푸른 산길을 따라 걷다 땀이 맺힐 즈음 솔향기를 가득 실은 바람 한줄기가 불어오면 세상 모든 시름이 잊혀 진다.
소백산 트레킹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가족과 함께 솔바람을 느껴보고 싶다면 솔향기 마을이 최고다.
■ 먹거리
영주는 먹을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전국을 넘어 세계제일로 손꼽히는 풍기인삼은 물론,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3 함량이 높은 영주한우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도 많다.
영주는 전국 최고의 힐링 먹거리 생산지역으로 영주사과, 포도 등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찬 먹을거리가 즐비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은 부석태이다.
■ 살거리
영주하면 한 풍기인삼이 떠오른다. 인삼과 홍삼은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만큼 풍기인삼 시장에 들러 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 코스이다. 이외에도 영주한우, 영주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설레는 휴가를 앞두고 이번에는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볼거리, 들을거리, 배울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풍부한 영주에서 입맛에 맞는 여행지를 골라보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