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하트’쪼개져 있더라”… 좌우 확연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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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하트’쪼개져 있더라”… 좌우 확연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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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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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접근해서 찍은 사진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왜행성 표면에 있는 ‘하트’ 무늬의 좌우가 달라 쪼개진 모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뉴호라이즌스에 실린 ‘랠프’ 관측 장비의 컬러 필터 3개를 써서 얻은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의 사진을 15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가장 근접하기 하루 전날인 13일 오후 4시 38분(이하 한국시간)에 찍은 것이다.
 이 탐사선은 14일 오후 8시 49분께 명왕성에 가장 근접했으며, 근접조우를 성공리에 마친 사실이 15일 오전 10시께 지구와의 교신으로 확인됐다.

 필터를 사용한 이 사진을 보면 명왕성 표면에 있는 밝은 하트 모양 지형의 좌우는 색 특성이 서로 다르다고 NASA는 설명했다.
 하트의 좌측, 즉 서쪽 부분은 이 사진에서 복숭아색으로 나오며, 마치 아이스크림콘처럼 생겼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트의 우측, 즉 동쪽 부분은 얼룩덜룩하며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
 이런 색 차이는 하트 모양 지역의 특성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준다. 다만 이는 필터를 이용해 얻은 것이므로 실제로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필터를 통해 본 카론의 표면 역시 알록달록한 색깔을 띠고 있다.
 한편 뉴호라이즌스가 명왕성과의 근접조우 후 보낸 신호와 데이터는 지상 기지에서 15일 오전 10시가 되기 몇 분 전에 수신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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