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 시절 당시 파산상태였던 울산의 성진지오텍의 주식을 두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매입, 합병을 했다.
그 이후에도 성진지오택의 오너였던 전정도 회장은 매각 후에도 오히려 포스코플랜텍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임대료를 받아 챙겨왔고 하청업체를 통한 허위 청구로 매년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겼으며 그것도 모자라 2012년부터 이란에서 포스코플랜텍이 공사한 공사대금 1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처럼 하기 위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이란 은행의 잔고 증명까지 위조하며 숨겨오다 적발이 되어 포스코플랜텍으로부터 횡령혐의로 형사 고발을 당해 구속됐다.
성진지오텍 오너였던 전정도는 그간의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주식 매도가격과 이란 공사대금의 횡령으로 인해 수천억원의 손실을 포스코플랜텍에 입혔고 결국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한 포스코플랜텍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 그동안 수백명의 직원들을 어쩔 수 없이 감원을 했으며 또 앞으로도 또 수백명의 인력을 구조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전정도 전 회장은 구속중인 상태이며 횡령한 금액에 대하여 전혀 배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하겠다고 하니 피해업체인 포스코플랜텍 직원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경악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전정도를 엄벌에 처해달라며 서명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정도 전 회장의 숨겨놓은 그 횡령 자금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포스코플랜텍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것이기에 당연히 포스코플랜텍에 돌려줘야만 한다.
지역의 많은 시민들은 성진지오텍 전 오너인 전정도라는 사람의 처벌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또한 숨겨둔 천문학적인 횡령금액을 과연 얼마나 환수할 수 있을까 초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왜냐하면 결국 그 환수 금액에 따라서 포스코플랜텍의 생사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1000억원의 금액을 회수해야 법정관리를 통해서라도 살수가 있으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포스코플랜텍은 문을 닫고 그 직원들과 하청업체 직원들 수천명은 길거리로 나갈수 밖엔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포스코와 포항시도 포스코플랜텍의 심각한 상황이 강건너 불이 아니며 바로 ‘포스코 계열사 직원들’이며 ‘포항시민’들이란 생각을 한시도 망각해서는 안된다. 전임 정준양 포스코 회장시절 벌어진 일이니 나 몰라라는 식으로 회피하거나 다른 기업 유치에 바빠서 죽어가는 기업을 되돌아 볼 시간이 없다는 식의 회피는 올바른 대처 방법이 아니다.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모든 상황의 원죄는 정준양 회장에게 있다. 그러하기에 포스코는 당연히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고 수사기관에서는 그 배후의 인물에 대한 책임까지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포항시는 수천의 포항시민들의 일자리가 달린 문제이니만큼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대처로 포스코플랜텍의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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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동안 포항 경제발전에 일조한 회사가 한순간 너무나 쉽게 무너져가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