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영농시대 열다
  • 이경관기자
첨단과학영농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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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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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박사공무원 모임
우리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경북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경야독(晝耕夜讀) 공부에 매진한 박사 공무원들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상국(농업기술원·사진), 박준홍(〃), 이준구(축산기술연구소), 이화성(보건환경연구원) 박사.
 경북도청 박사공무원 모임 ‘비전21 경북포럼’ 소속인 이들은 12~13일까지 경주 한화콘도에서 열린 ‘2015년 박사공무원 정기포럼’에서 각 전문분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특히 농업기술원 소속 김상국(47) 박사는 ‘드론, 센서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소개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LED를 이용한 식물공장, 다단식 인삼 재배기술 등 기존 농업과는 차별화는 첨단기술 사례를 소개하고 농작물 생육 진단, 병해충 방제 분야 등에 드론과 센서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해진 농업기술 개발에 대해 밝혔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박사는 “농업분야가 한·미, 한·중FTA 등 시장개방과 노령화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정부도 농업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인 이 때 농업분야 공무원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접목된 농업, 스마트농업에 대해 연구해 지역 농업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박사는 “도내 10여개 시·군에서 현재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람이 수작업으로 방재했을 때 1㏊에 4시간이 소요되는데, 드론을 활용할 경우 10분이면 가능하다. 이처럼 첨단기술이 농업에 사용될 경우 국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박사는 “현재 첨단기술이 접목된 농업분야는 거의 대부분이 논농사에 국한돼 있다”며 “밭농사의 경우 경지정리가 돼 있지 않고 대부분 소규모로 경작이 되다 보니 첨단기술을 사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의 진정한 일꾼이 되고자 공부에 매진하는 김상국 박사를 보며 기자는 이 시대 진정한 공무원의 참모습을 봤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박준홍 (농업기술원)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과학영농서비스 구축방안’을, 이준구(축산기술연구소) 박사는 ‘한우 동결정액 제조기술 개발’, 이화성(보건환경연구원) 박사는 ‘도청 신청사 실내 공기질 저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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